"블랙 클랜스맨"은 2018년에 개봉한 범죄 코미디 드라마 영화로, 감독은 스파이크 리 (Spike Lee)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미국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 "테넷"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연을 맡은 론 스톨워스의 에세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 장면을 시작으로 케네브루 보러가드 박사(알렉 볼드윈 분)의 백인우월주의가 가득 담긴 연설 장면 후 "DIS JOINT IS UPON SOME FO' REAL, FO' REAL SH*T"란 문구와 함께 1970년대 후반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시작됩니다. 론 스톨워스는 미국 신경정보국 (FBI)의 새로운 대리인으로 스프링스에 부임합니다. 론은 이민자 또는 마약 시장을 수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에게 주어진 일은 KKK집단의 조직에 대한 정찰과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론은 전화로 KKK 멤버십을 신청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전화로만 소통하는 KKK집단의 리더 데이비드와의 연락을 맺습니다. 그런데 흑인인 자신이 그곳에 직접 갈 수 없으니, 백인 동료 형사인 플립이 '론 스톨워스'로 사칭하며 현장에서 접촉하고 자신은 목소리로 전화 상으로만 접촉하는 괴상한 투트랙의 침투 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론과 필립은 KKK조직 내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여 활동합니다. 그들은 KKK조직의 활동과 계획 및 인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위해 그들의 집회 및 모임에 침투하여 플립은 클랜원들의 신임을 얻고, 론은 '대마법사'라 불리는 클랜의 중역 데이비드 듀크의 신뢰를 얻으며, 급기야 고위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론과 필립, 그리고 론의 여자친구 패트리스를 향한 위협 등 많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특히 론은 조직의 두 번째 리더인 펠릭스 켄드릭슨과 친분을 쌓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그의 정체성이 폭로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론과 필립은 KKK조직 내부의 폭력에 직면하면서도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계속 노력합니다. 마침내 그들은 KKK조직의 폭탄테러를 막아내게 됩니다. 그러나 예산삭감으로 잠입 작전이 중지되자 론은 듀크에게 전화해 자기가 흑인이라는 걸 알려주며 그에게 마지막으로 한 방 먹입니다. 이후 론 스톨워스과 패트리스가 집에서 대화도중 들려온 노크 소리에 총을 겨누고 밖으로 나와 창문으로 향하는 모습과 창 밖에서 KKK 단의 십자가를 불태우는 장면이 등장하며 영화는 돌연 다큐멘터리로 전환됩니다. 2017년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무력시위와 샬러츠빌 차량돌진 테러를 비추면서, 극에서 보여준 혐오와 갈등이 지금도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뒤집힌 미국 성조기가 흑백으로 변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역사적 배경
"블랙 클랜스맨"의 역사적 배경은 1970년대 미국의 인종차별과 KKK집단의 활동에 배경을 두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흑인 인권 운동이 두각을 나타내는 중요한 시기였으며 갈등과 폭력이 끊이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는 미국에서 인종적 분열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특히 남부 주변의 주에서는 흑인 인권 운동가들이 백인 지배적 사회에 대항하여 민주주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종종 폭력성에 대한 논란을 동반하였고, 인종간의 갈등과 혐오를 촉발하였습니다.
KKK집단은 이러한 분열을 이용하여 흑인들과 다른 소수 인종, 그리고 민권 운동가들을 격렬히 탄압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흑인을 포함한 다양한 소수 인종과 종교 집단에 대한 공격을 조직하고, 이를 통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 분열을 부추겼습니다.
1970년대에는 흑인이나 다른 소수 인종의 미국 경찰서나 정부 기관에 참여하는 일이 상당히 드물었으며, 그러한 직업에서는 흑인이나 다른 소수 인종의 신뢰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영화 "블랙 클랜스맨"에서처럼 기관에 소속된 흑인 요원이 KKK집단에 잠입하여 조직의 내부를 폭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매우 드문 사례였습니다. 론 스태스워스는 영화 "블랙 클랜스맨"의 주인공인 론 스태스워스의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1978년부터 1979년까지 KKK집단 내부에 잠입하여 그들의 활동을 폭로했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에서 특별한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따라서 "블랙 클랜스맨"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하여 현실을 폭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서, 1970년대의 미국 사회와 그 시기의 복합적인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총평
"블랙 클랜스맨"은 개봉 당시에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영화입니다.
감독인 스파이크 리 (Spike Lee)의 연출은 매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의 능력있는 연출은 이야기를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전달했으며, 영화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또한 주연 배우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 (John David Washington)과 애덤 드라이버 (Adam Driver)의 연기도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스토리와 몰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영화는 현실적인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인종 문제, 정치적 폭력,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강렬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로 표현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블랙 클랜스맨"은 코미디와 드라마, 스릴러 요소를 조화롭게 섞어내어 관객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제공했습니다. 유머러스한 장면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인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흑인 인권 운동과 KKK집단의 충돌에 대한 역사적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현재와 연결 짓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몇몇 비판가들은 영화가 너무 강렬하게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몇몇은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너무 편향되게 다룬다는 비판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가자들은 이러한 측면을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블랙 클랜스맨"은 연출, 연기, 주제 다양성, 역사적 중요성 등 다양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로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수상내역
2019년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각색상)
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각색상)
34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추오소스상)
30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커리어 공로상)
2018년
71회 칸영화제(심사위원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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